회장 인사말

회장님 이미지



취임사

 

존경하는 무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2대 무호회장으로 취임한 22기 윤호규입니다.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22기를 대표해서 이러한 영광스런 자리를 맡게 해 준 동기들에게 우선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지금의 무호회가 있기까지 열정을 다해서 이끌어 주신 선배님과 자랑스러운 후배님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서 2020년 한 해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특히 전임 임재풍 회장께서 일군 지난 2년간의 무호회 발전상은 모든 회원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을 다한 노력과 전 회원의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 무호회는 고려대학교 교우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ROTC 동문회 중에서도 가장 결집력이 강하고 조직적인 단체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세대간, 기수간, 그리고 캠퍼스간 차이와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0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향후 60년을 대비하는 시금석을 마련할 적기라고 하겠습니다.

선배에게 옳은 것이 후배에게도 옳은 것은 아닐 수 있으며 그 반대 경우도 성립합니다. 세대나 기수 차이에서 올 수 있는 옳고 그름은 그 판단 자체에 모순이 있으며 단지 대화에 의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안암과 세종 후보생들간의 교류도 거의 없어서 이제는 한 대학 출산이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듯합니다. 참여합시다. 무호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라고 해야 1년에 3개입니다. 서로 참여를 독려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참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웠던 여운을 다음 해, 또 그 다음 해로 이어가서, 초급장교의 열정을, 무호회의 기상을, 고려대학교 교우로서의 지성과 야성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느낌은 적어도 우리 무호회원에게는 작지 않아서, 교가를 부를 때의 벅찬 가슴으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의 리더에 의해 움직이는 것보다 모두 참여해서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모임이, 더욱 발전할 수 있고 현 시대 상황에 걸맞다 할 수 있습니다. 크기와 방향의 대명사인 벡터와 같이, 비록 작은 크기이지만 한데 모여서 한 방향으로 배열하면 무한한 크기가 되는 것처럼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뜻을 같이 한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힘을 가질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일구어나가는 무호회가 되도록 배경과 자리를 만들고 정책을 펴나갈 것이며, 뒤에서 회원들을 뒷받침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들의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 하시며, 무호회의 미래가 누에에서 실을 뽑듯 술술 잘 풀리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취임사를 갈음합니다.

 

2020121

42대 무호회장

윤호규